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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

도서관 청구기호 따라 책 한 권 찾기

가상의 가람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찾는 상황입니다. 검색을 마친 뒤 다음 소장정보를 받았다고 해볼게요. 기관명과 기호·자료상태는 이 연습을 위해 정했습니다.

소장도서관  가람도서관
자료실      종합자료실
서가        일반도서
청구기호    813.7 김123ㄱ v.2 c.2
자료상태    대출가능

이제 검색창을 벗어나 이 책을 찾아봅시다. 청구기호의 숫자만 보고 움직이기 전에 소장도서관과 자료실이 어디인지부터 읽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 도서관 이용안내도 소장위치·청구기호·자료상태를 확인한 뒤 해당 자료실의 서가로 접근하도록 설명해요.1

같은 숫자가 다른 자료실에도 있을 수 있어요

가상의 검색 화면에서 고른 곳은 가람도서관 종합자료실입니다. 다른 분관의 어린이자료실에 먼저 가면 같은 숫자를 찾더라도 앞의 소장정보를 따라간 것이 아니에요. 분관과 자료실을 먼저 맞춰야, 검색 결과의 813.7을 어느 서가에서 찾을지 정해집니다.

어떤 자료는 일반서가와 따로 놓습니다. 청구기호에 붙는 별치기호가 그 구분을 도와줘요. 전주교육대학교의 자료배열 안내에서 R은 참고도서로 참고자료실에, RE는 보존도서로 보존서고에 배가한다고 설명합니다.2 R이나 RE를 건너뛰고 뒤의 분류기호만 읽으면 다른 공간을 뒤질 수 있습니다.

이는 그 도서관의 안내에서 확인한 예입니다. 다른 도서관에서도 같은 글자가 반드시 같은 위치를 뜻한다고 외울 필요는 없어요. 자신이 검색한 소장정보의 자료실·서가 이름과 그 시설의 별치기호 안내를 이어 읽으면 됩니다. 신착자료나 별도 전시 자료처럼 검색 결과에 다른 서가가 적혀 있다면 그 표시를 따라가야 하겠죠.

책등의 다음 줄까지 읽습니다

종합자료실의 일반도서 서가에 왔다면 예시의 813.7이 포함된 구간을 찾아봅니다. 분류기호는 책의 주제·내용에 따라 부여하고, 같은 분류 안에서는 저자와 서명 등을 참조한 기호로 개별 자료를 구별합니다.2

그래서 813.7이라는 숫자가 같은 책들이 나란히 있어도 아직 목적지에 도착한 것은 아닙니다. 예시에서는 그 아래의 김123ㄱ까지 이어 읽어야 해요. 책 제목의 가나다순이라고 짐작해 다른 칸으로 건너가기보다, 서가에 놓인 책등의 전체 기호를 앞의 검색 정보와 맞춥니다.

자체 예시 책등의 813.7은 분류기호, 김123ㄱ은 저자·서명에 따른 기호, v.2는 권차, c.2는 복본을 나타내는 세로 라벨

그림의 숫자와 문자 조합은 실제 책을 조회한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든 예시입니다. 도서관 안내에 따라 저자기호 또는 도서기호라는 이름을 접할 수 있어요. 예시의 813.7 구간에서는 김123ㄱ을 더 찾아야 하고, 그 기호가 같은 책들 사이에서 v.2를 찾게 됩니다.2

서가의 이동 방향도 살펴보세요. 전주교육대학교 안내는 각 서가를 왼쪽에서 오른쪽, 위에서 아래로 배열한다고 설명합니다. 한국교원대학교 안내도 좌상단에서 우하단으로 연속 배가하는 흐름을 제시해요.21 눈앞 선반의 번호가 원하는 값보다 앞인지 뒤인지 보고, 끝에 도착하면 이어지는 선반의 기호를 읽으면 됩니다. 현장의 화살표와 배가 안내가 있으면 그 안내를 따르세요.

청구기호를 찾았는데 책이 보이지 않을 때는 검색 화면의 자료상태와 서가 표시를 다시 함께 봅니다. 한국교원대 이용안내에는 대출가능 상태인데 해당 서가에 없는 경우 데스크에 도움을 요청하라는 안내도 있어요.1 이때에는 제목만 말하기보다 앞의 소장정보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면, 직원이 확인할 자료실·서가·개별 소장본도 함께 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맞출 것은 권차입니다

예시에서 찾는 책의 뒤에는 v.2 c.2가 붙어 있었습니다. 전주교대 안내에서 권차기호는 시리즈·권의 순서나 연도를, 복본기호는 같은 자료의 여러 부를 구별하는 표시로 설명합니다.2

같은 제목의 책을 찾았어도 예시의 v.2를 찾다가 v.1을 들었다면 다른 권을 고른 것입니다. 반면 권차까지 같고 c.1과 c.2만 다르다면 같은 자료의 서로 다른 부를 구별하는 상황이에요. 이 예시에서는 실제로 찾는 권을 가르는 v.2와, 개별 소장본을 가르는 c.2가 서로 다른 일을 합니다.

표지를 잡은 뒤에는 제목과 권 표시를 검색한 자료와 맞춰봅니다. 시험 공부에 쓸 책이라 특정 판본이 필요했다면 출판사·판차도 함께 보아야 해요. 주제가 같은 근처 책을 발견한 것과 원래 찾던 판본을 가져온 것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앞의 가상 소장정보를 따라왔다면 지금 손에 들어야 할 것은 가람도서관 종합자료실 일반서가의 813.7 김123ㄱ v.2 c.2에 해당하는 책입니다. 책등의 각 줄을 읽을 때마다 분관 전체에서 자료실로, 주제 구간에서 개별 책으로, 다시 그 권과 소장본으로 찾는 범위가 좁아졌습니다.

Footnotes

  1. 한국교원대학교 도서관 「2024 도서관 이용안내」 PDF 9쪽(인쇄 13·14쪽)의 '2. 자료 배열'과 '3. 자료 검색 및 찾기'를 확인했다. 소장위치·청구기호·자료상태 확인 후 접근, 좌상단→우하단 배가, 대출가능인데 서가에 없으면 데스크 도움 요청이라는 설명만 사용했다. 대출 책수·시간·회원조건을 공공도서관 공통 규칙으로 옮기지 않았다. 자료 찾기 안내 PDF ↩ ↩2 ↩3

  2. 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 「자료배열 안내」의 별치기호 표에서 R·RE와 배가위치를, 이어지는 분류기호·저자기호·권차기호·복본기호 설명 및 좌→우·상→하 안내를 확인했다. 본문의 가람도서관과 청구기호는 그 의미를 설명하는 자체 예시이며 해당 기관의 실제 책을 뜻하지 않는다. 책등 기호의 구성 ↩ ↩2 ↩3 ↩4 ↩5